왜 아서 헤이즈는 BTC가 예상보다 훨씬 빨리 5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보는가
최근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시장에 상당한 불확실성을 불러왔지만, 아서 헤이즈에게 이것은 오히려 장기적인 확신을 더욱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핵심 요약:
- 아서 헤이즈는 비트코인의 가장 강력한 상승이 아직 오지 않았다고 본다.
- 그는 미국의 양적완화(QE) 재개가 내년에 BTC를 50만 달러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한다.
- 헤이즈는 11월의 가격 하락이 이번 사이클의 마지막 주요 조정이라고 주장한다.
많은 분석가들이 불런이 약화되는지 논쟁하는 가운데, BitMEX 공동 창업자인 헤이즈는 정반대의 주장을 내놓고 있다. 즉, “진짜 상승”은 아직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헤이즈의 전망은 반감기나 ETF 유입에 기반하지 않는다. 그의 논리는 거시경제 정책, 특히 미국 정부가 새로운 유동성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는 확신에 있다. 양적완화가 다시 시작되면 비트코인은 내년 말까지 5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동성이 먼저, 선거는 나중
헤이즈의 관점에서 비트코인은 시장의 열기가 최고조일 때 정점을 찍지 않는다 — 돈풀기가 멈출 때 정점을 찍는다. 그래서 그는 시장 꼭짓점이 아직 수년 남았다고 본다. 그 시점은 2028년 미국 대선 무렵이 될 수 있는데, 그때 정치적 메시지가 물가 완화와 소비자 부담 경감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때까지 그는 통화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며, 비트코인이 그 초과 유동성의 상당 부분을 흡수할 것이라고 본다.
11월 비트코인이 8만 1천 달러까지 급락했지만, 헤이즈는 자신의 강세 전망을 수정할 이유가 없다고 한다. 그는 이번 하락이 구조적 문제가 아니라 유동성 충격 때문이며, 주요 매도 압력은 이미 해소됐다고 주장한다. 오히려 8만 달러대가 이번 사이클의 가장 가능성 높은 바닥이라고 지속적으로 언급해왔다.
정치적 도미노 효과
헤이즈의 핵심 논리는 연준(Fed)의 변화 가능성에 있다. 그는 내년에 도널드 트럼프가 연준 정책을 직접 지휘하지는 않더라도 핵심 인사 임명을 통해 사실상 통제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본다.
그 중심에 있는 인물이 바로 케빈 하셋이다. 그는 금리 인하와 양적완화에 매우 우호적인 인물로, 헤이즈는 그가 연준 의장이 될 확률을 90%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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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하셋이 연준 의장이 된다면, 헤이즈는 즉각적인 정책 전환 — 즉 QE 재개 —가 일어날 것으로 본다. 여기에 재무장관으로 거론되는 스콧 베센트와 이미 연준 이사회에 자리한 금리 인하 지지자들이 더해지면, 돈풀기가 멈추는 것이 아니라 가속화되는 환경이 조성된다는 것이다.
그런 환경에서는 미국 주식시장이 떨어지더라도 비트코인은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폭락하지 않는다고 한다. 왜냐하면 유동성이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희소 자산으로 흘러들어가기 때문이다.
중간 지점이 없는 전망
헤이즈의 전망에는 중간 단계가 없다. 만약 QE가 돌아오면 비트코인은 사상 전례 없는 속도로 50만 달러를 향해 급등할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시장은 암호화폐 평가 모델을 완전히 새로 정의해야 할 것이다.
어떤 경우든 헤이즈는 두려움이나 조정에 흔들리지 않는다. 그의 관점에서 11월의 급락은 경고가 아니었다 — 본격적인 강세장이 시작되기 전 마지막 “정리 세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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